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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운동

트러블, 부작용 없는 단백질 보충제 고르기

보충제 섭취와 동시에 생긴 엄청난 트러블

내가 처음 운동을 시작한 후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을 깨닫고 당시 가장 핫했던 신타6를 사먹었다. 그때 당시 보충제 성분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이 유명도에 따라 제품을 선택했는데 그 결과는 처참했다. 20년 인생에서 가장 많은 트러블이 얼굴에 자리잡게 되었고 장 트러블로 인한 잦은 가스 배출뿐만아니라 혈압도 급격하게 상승했다. 물론 혈압상승은 그 시기에 급격한 체중 증량도 병행한 것에 따른 결과일 수도 있지만 얼굴과 장의 트러블은 보충제를 먹기 시작한 직후에 나타난 부작용이기에 그에 대한 부작용이 확실했다. 그 결과 단백질 보충제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고 성분을 따지며 보충제를 고른 결과 트러블이 말끔하게 없어졌고 단 몇 가지만 주의하면 이러한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혹시 지금 부작용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장 현재 먹고있는 보충제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다.


부작용이 나타나는 이유

1. 인공감미료

인공감미료란? 보충제 제조 시 단맛을 위해 첨가되는 화학물질이다. 자주 쓰이는 인공감미료는 설탕보다 적게는 200배에서 7000배까지 높은 단맛을 낸다. 열량은 없고 단맛만을 위해 첨가되는 물질인데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혈당 상승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혈당이 높아짐에 따라 신체 많은 부분이 변화하겠지만 이 글에서 다루는 피부 트러블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체내 혈당이 높아지면 피지 분비율이 증가된다. 그로 인한 모공막힘 현상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2. 보충제의 종류

시중에 나오는 단백질 보충제는 분해율에 따라 WPC, WPH, WPI 등 많은 종류가 있다. 보통의 제품들은 '유청 단백질'로 우유를 이용하여 단백질 파우더를 만들게 된다. 유청 단백질은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피부 트러블이나 장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유당불내증이란 쉽게 말해 우유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설사나 가스같은 장 트러블을 유발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단백질 보충제 고르는 방법

1. 성분표를 통해 인공감미료 찾기

단백질 보충제 구매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성분표나 포장지 사진을 보면 세부 성분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수크랄로스(또는 sucralose)', '아스파탐(또는 aspartame)', '아세설팜칼륨(또는 acesulfame potassium)' 등이 있다면 그 보충제는 고르지 않는 것이 좋다. 어떤 경우에는 성분명을 적어놓는 것이 아니라 artificial flavor, artificial vanilla flavors 같이 'artificial' 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보충제도 고르지 않는 것이 좋다. 한글로 '인공'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어떤 보충제를 골라야할까? 성분표에 natural flavors 라고 적혀있는 제품이나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것은 아무런 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무맛(unflavored)' 제품이다. 맛은 정말 없으나 인공감미료에서 오는 부작용을 겪을 여지 자체를 주지않는 것이다.

보충제 성분표

2. 트러블을 최소화 하는 보충제 종류

위에서 언급했듯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이 단백질 보충제로 인한 부작용을 겪기 쉬운데 나 역시 그랬듯 사실 본인이 유당불내증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사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유청 분해율이 높은 WPI 제품이나 WPIH 제품을 구매하길 추천한다. 나는 현재 WPI 제품을 먹고 있는데 아무런 부작용을 못느끼고 있다. 이 두가지도 아니라면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보충제도 고려해볼 수 있다.

3. 내가 보충제를 고르는 방법

나같은 경우 위에 두 가지를 기준으로 우선 보충제 구매 사이트에 들어가서 'WPI'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한다. 그후에 성분표를 보고 인공감미료가 없거나 무맛인 제품을 구매한다. 이렇게만 해도 부작용을 겪을 일은 없을 것이다.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자면 BCAAs 함량률이나 한 스쿱당 단백질 함량, 기타 성분 함량을 볼 수 있는데 내가 이때까지 찾아본 결과 대부분의 함량이 비슷하고 무맛 제품을 먹는게 아니라면 두 가지 기준만 잡고 맛에 따라 이것도 먹어보고 저것도 먹어보고 하면서 가장 내 입맛에 맛는 제품을 고르면 된다.


정리

단백질을 보충하면서 맛도 좋으면 물론 좋겠지만 우리가 운동을 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건강을 위해서 일 것이다. 맛을 위해 건강을 포기하는 것 보다는 건강을 위해 맛을 포기하는 것이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